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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처리기 찌꺼기, 화분에 뿌려도 될까?
- KOWIKI 오래 전 2025.10.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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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에는 왠지 아깝고, 화분에 바로 뿌리자니 걱정되는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서 나오는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 여러분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편리하게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매번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나가서 버리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안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으니 분명 편리하죠. 하지만 처리하고 남은 찌꺼기를 보면, ‘그냥 버리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식물에게 영양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떻게 활용해야 안전할지 몰라 망설이기도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를 실내 화분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음식물 찌꺼기 속 성분
처리기에서 나온 잔여물은 원래 음식물이기 때문에 영양분이 많고, 특히 유기물·질소·지방·염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성분 | 장점 | 단점 |
|---|---|---|
| 유기물 | 미생물 먹이가 되어 흙 건강 개선 | 부패, 악취 유발 가능 |
| 질소(N) | 잎 성장에 도움 | 과다 시 뿌리 손상 |
| 염분(NaCl) | 소량의 미네랄 공급은 도움 | 다량이면 식물 탈수·고사 |
| 지방 성분 | 토양 보습에 도움 | 곰팡이·벌레 유인 |
이처럼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에는 식물 성장에 유익한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그대로 화분에 넣으면 염분 축적, 부패, 해충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음식물 처리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음식물 처리기 종류에 따른 찌꺼기 상태
음식물 처리기는 주로 건조식과 미생물 분해식으로 나뉘며, 찌꺼기의 성격이 다릅니다.
| 처리기 종류 | 찌꺼기 상태 | 화분에 바로 사용 시 문제점 |
|---|---|---|
| 분쇄건조 식 | 수분이 제거된 마른 분말 형태 | 음식물의 농축물로 염분(나트륨) 및 영양소 농도가 높아 삼투압 작용으로 식물의 뿌리 세포를 손상시켜 말라 죽게 함 |
| 미생물 분해식 | 미생물과 분해 잔여물이 섞인 형태 | 미생물 활동이 아직 활발하여 흙 속에서 재발효되거나 고열을 발생시켜 뿌리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미생물 종류에 따라 화분 환경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음 |
음식물 처리기에서 나온 찌꺼기를 가정의 화분 흙에 바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식물에 해를 끼치거나 위생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물 처리기에서 나온 찌꺼기를 화분에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반드시 충분한 숙성 및 발효 과정(퇴비화)을 거쳐야 합니다.
3.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 비료 만드는 방법
- ① 음식물 처리기 안에 넣기 전에 염분 씻기
- 집에서 사용하는 화분은 흙의 양이 제한적이고 식물의 뿌리가 작은 공간에 갇혀 있기 때문에, 농축된 염분이 식물에 큰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음식물 처리기에 넣기 전에 찌꺼기를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궈 염분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② 다른 재료와 섞기 (퇴비화 과정)
- 부자재로는 톱밥, 쌀겨(미강), 흙(마사토나 일반 흙), 코코피트 또는 낙엽 등의 탄소원을 사용하여 질소원을 희석합니다.
- 뚜껑이 있는 용기에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와 부자재를 1:2~3 비율로 섞어줍니다.
- 부자재와 찌꺼기를 용기에 담고 EM 발효액을 희석한 물을 촉촉하게 뿌려주거나, 기존 퇴비를 한 줌 넣어 발효 미생물을 공급합니다.
- ③ 발효 및 숙성
- 혼합물을 용기에 넣고 뚜껑을 살짝 덮어둡니다. 용기를 완전히 밀폐하면 산소가 부족해져 부패(혐기성 발효)가 일어나고 악취가 발생하므로, 반드시 공기가 통하도록 살짝만 덮어둡니다.
- 최소 1주일에 1~2회는 혼합물을 위아래로 뒤집거나 섞어 공기(산소)를 공급해 줍니다. 공기가 공급되어야 부패가 아닌 발효가 일어나며, 열이 발생하고 온도가 균일하게 유지됩니다.
- 숙성 중 냄새가 나면 수분이 많은 것이므로 톱밥을 추가하고, 흰곰팡이가 피면 정상적인 발효 중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숙성을 거치면 염분이 중화되고, 단백질·지방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 안정된 유기질 비료가 되며 흙상태가 됩니다.
- 실내나 베란다에서 숙성할 경우, 초기에 악취가 발생할 수 있으니 EM 발효액을 충분히 사용하고, 환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4.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 비료 사용하는 방법
완성된 퇴비를 화분 흙이나 텃밭 흙에 10~20% 비율로 섞어 사용합니다.
주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실내 식물용 천연 비료 원료
마치며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는 비료이기 보다는 잠재적으로 훌륭한 천연 비료 원료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쓰면 독, 숙성과 발효 과정을 거치면 식물에게 유익한 영양분을 제공하는 안전한 비료로 탈바꿈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기 찌꺼기를 활용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식물도 건강하게 키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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