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가드닝
직접 키운 생바질로 허브차부터 바질 페스토까지 즐기기
- KOWIKI 오래 전 2025.07.0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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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르기한 바질 잎에 뜨거운 물을 부어 마셨는데, 너무 상큼하고 향긋해 깜짝 놀랐답니다!
씨앗으로 심은 바질은 다른 허브 보다는 늦게 싹이 트더니 지금 열심히 새로운 잎들을 내고 있습니다. 바질잎이 8~12장 정도 되었을 때 새로운 잎이 나오는 부분을 잘라주면 잘린 부분에서 두 줄기가 나면서 바질이 더욱 풍성해지거든요. 이것을 순지르기라고 하는데요, 순르기한 잎들을 모아 뜨거운 물을 부어 생바질 차를 마셨는데,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머리를 맑게 해주더라고요. 바질이 좀 더 크고 무성하게 잎을 내주면 먹고 싶은 요리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제가 바질잎들로 하는 요리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목차
1. 생바질 차(fresh basil tea)
바질 잎 4~6장 정도를 가볍게 씻어서 물기를 털어요. 바질 잎을 80~90°C 정도의 물에 5~7분 정도 우려 마십니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단 것을 넣지 않은 맛을 좋아하는데요,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머리를 개운하게 해 줘서 두통을 날려주는 듯한 느낌이거든요.

생민트 대신 생바질을 으깨서 바질 모히또나 바질 레모네이드를 만들면 상큼함에 약간의 매운맛이 느껴져서 독특한 맛을 즐기실 수 있으세요. 생바질 차를 응용하는 방법은 다음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 카프레제 샐러드 (Caprese Salad)
카프레제는 이탈리아 나폴리만 카프리 섬에서 유래한 신선한 샐러드입니다. '인살라타 카프레제(Insalata Caprese)'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카프리 섬 스타일의 샐러드'라는 뜻이래요.
카프레제는 완벽한 조합을 이루는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바질 단 세가지의 핵심 재료로 만들고요, 이탈리아 국기 색과 똑같아서 '이탈리아 국가 샐러드'라고도 불린답니다. 정말 만들기는 간단한데, 맛은 간단하지 않답니다!

- ① 접시 위에 토마토, 모짜렐라 치즈, 바질 잎을 번갈아 놓습니다.
- ②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뿌립니다.
- ③ 취향에 따라 다음의 소스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 발사믹 글레이즈 좀 더 달콤하고 진한 맛을 원한다면, 발사믹 식초를 졸여 만들 발사믹 글레이즈를 뿌려주세요.
- 레몬즙 상큼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신선한 레몬즙을 뿌려주세요.
3. 마르게리타 피자 (Margherita pizza)
마르게리타는 이탈리아의 기본 피자입니다. 화려한 토핑 없이도 재료 본연의 맛으로만도 훌륭합니다. 제가 집에서 또띠아를 이용해서 에어프라이기에 간단하게 마르게리타를 만들어 먹는 방법입니다.

- ① 에어프라이어를 180°C로 3~5분 정도 예열합니다.
- ② 종이호일 위에 또띠아를 얹고, 시판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를 가장자리 1cm 정도를 남기고 얇고 고르게 펴 발라줍니다.
- ③ 소스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원하는 만큼 올려줍니다. 전 생모짜렐라로 듬뿍 넣는게 더 맛있더라고요. 생모짜렐라 치즈는 손으로 찢습니다.
- ④ 에어프라이기에 넣고 180°C에서 약 5~7분 정도 구워줍니다.
- ⑤ 구워진 피자를 꺼내 신선한 바질 잎을 올려주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뿌린 후, 통후추를 갈아 뿌려줍니다.
4. 바질 페스토(Basil Pesto)
바질 페스토(Basil Pesto)는 이탈리아의 향긋하고 풍미 가득한 초록색 소스입니다. '페스토(Pesto)'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 '페스타레(pestare)'에서 유래했는데, 이는 '빻다' 또는 '으깨다'라는 뜻으로, 전통적으로는 절구를 사용하여 재료를 빻아 만들었던 것을 말합니다.
바질 페스토는 활용도가 많은 소스인데, 빵이나 육류에 소스로 곁들이거나, 파스타를 할 때나 피자토핑,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도가 정말 너무 많습니다. 저는 늦가을에 바질잎을 한꺼번에 수확하면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 냉동실에 얼려두고 겨울 내내 이런 저런 요리에 활용합니다. 제가 바질 페스토(약 200g)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 ① 바질 잎 꽉 눌러 담아 2컵(50g) 분량을 깨끗이 씻어 야채 탈수기에 넣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물기가 남아있으면 소스가 쉽게 변색되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 ② 잣 대신 호두나 아몬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잣을 넣어야 정말 맛있습니다. 잣 1/4컵(40g)과 마늘 1~2쪽을 블렌더에 살짝 갈아줍니다.
- ③ 잣과 마늘을 간 블렌더 용기에 물기를 탈탈 턴 바질잎, 파마산 치즈 1/2컵(40g)를 넣고 갈면서 올리브유 1/2컵(100ml)를 조금씩 첨가해 가면서 농도를 조절합니다. 너무 오래 갈면 색이 갈색이 되면서 바질 향이 없어지니 적당한 정도로 갈아줍니다.
- ④ 소금과 후추로 간을 봅니다.
- ⑤ 완성된 바질 페스토는 소독한 유리병에 담고 표면에 올리브유로 살짝 덮어 변색과 산화를 방지합니다. 냉장에서 1~2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겨울 내내 먹을 수있습니다.
바질 페스토를 활용할 수 있는 요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요.
- 빵 스프레드 구운 바게트나 식빵에 발라 먹습니다.
- 샐러드 드레싱 샐러드 위에 소스로 사용합니다.
- 파스타와 피자 소스 삶은 파스타 면에 바질 페스토만 버무려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만들거나, 피자 도우에 토마토 소스대신 바질 페스토를 바르거나 구운 피자 위에 토핑으로 올릴 수 있습니다.
- 샌드위치, 버거, 구운 육류와 생선의 소스 샌드위치나 버거의 소스로 사용하거나, 구운 닭고기, 훈제 연어에 곁들여 먹습니다.
마치며
생바질만 있으면 이탈리아의 식탁이 우리 집 식탁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얼릉 얼릉 바질잎이 무성해져서 카프레제에 마리게리타 피자와 바질 페스토 파스타를 식탁 위에 올리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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