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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내성을 피하는 똑똑한 약 복용법
- KOWIKI 오래 전 2025.06.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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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에 평소에 먹던 진통제가 효과가 없습니다. 무슨 일인거죠?
평소에 효과를 봤던 약물이 더 이상 작용을 못할 때 우리는 약물에 내성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이런 경우 고통스런 증상과 더불어 병증의 호전에 대한 실망감으로 좌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물 내성을 피해 똑똑하게 필수적인 약을 복용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1. 약물 내성(Tolerance)의 정의
같은 약을 반복적으로 사용했을 때,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용량으로는 약효가 떨어지고, 점점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약물내성과 비슷한 개념들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용어 | >의미 | 예시 약물 |
|---|---|---|
| 내성(Tolerance) | 약에 몸이 적응해서 약효가 약해짐 | 진통제, 수면제 |
| 의존성(Dependence) | 약을 안 쓰면 금단 증상이 생김 | 마약성 진통제, 벤조디아제핀 |
| 중독(Addiction) | 약을 강박적으로 찾고 사용 | 마약류, 알코올 |
| 약물 과용 두통(MOH) | 진통제를 자주 쓰다 보니 오히려 두통이 생김 | 트립탄, NSAID |
2. 약물 내성이 생기는 이유
- ① 병원체가 변한다
세균·바이러스가 약을 피하는 방어막을 만들거나 변하는 현상으로 항생제·항바이러스제의 내성이 이런 작용으로 만들어진다. - ② 세포가 익숙해짐
암세포나 통증세포가 약에 반복 노출되면 약물 신호를 무시하거나 배출해 버리게 된다. - ③ 몸의 대사가 빨라짐
약물을 빨리 분해하거나, 수용체가 무뎌져 약물의 효과가 덜하게 된다. - ④ 남용·과다복용
너무 자주, 너무 많은 양을 먹으면 몸이 약에 둔감해게 되는데, 진통제, 수면제, 카페인 등이 이런 이유로 먹던 양보더 항상 더 먹어야 효과를 보게 된다. - ⑤ 복용 불규칙
약을 끊었다 다시 먹거나, 용량 부족 등으로 병원체가 약물에 적응할 기회를 허용하게 된다.
3. 내성이 생기는 대표 약물들
| 약물 종류 | 내성가능성 | 내성 예방 팁 |
|---|---|---|
| 마약성 진통제 (예: 모르핀) | 매우 높음 | 의사의 처방에 정확히 따라 복용 및 투여 |
| 수면제, 항불안제 (벤조디아제핀류) | 높음 | 사용 간격 늘리기, CBT-I 병행 |
| 항우울제 | 있음 | 약효 떨어질 땐 중단 중단하고 다른 약으로 교체 고려 |
| 카페인 | 있음 (점점 양이 늘어남) | 매일 마시지 않기, 점차 줄이기 |
| 진통제 (일부) | 트립탄, 마약성 진통제는 내성 가능성 있음 | 월 10회 이하 사용, 약물성 두통 주의 |
4. 약물 내성을 줄이는 복용 원칙
약물 내성을 줄이려면, 약을 ‘필요할 때만’, ‘알맞게’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 ① 최소 용량, 최소 기간 원칙
가능한 가장 적은 용량으로, 가장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하세요. 의사나 약사의 처방이나 지시에 정확히 따르고, 진통제나 수면제는 매일보다는 증상 심할 때만 일시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 ② 휴약기 갖기 (Drug Holiday)
장기 복용하는 약일수록 중간에 일정 기간 쉬어주는 것이 내성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수면제, 정신과 약물, 편두통약 등은 의사와 상담후에 휴약기 휴약기 설정을 하면 좋습니다. - ③ 약물 교차 사용 (Rotation)
내성이 생기기 쉬운 약물군에서는 다른 작용기전의 약으로 교체해가며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 트립탄 등 상황에 맞게 변경하여 사용합니다. - ④ 비약물적 치료 병행
약물 효과만 의존하지 말고 비약물 요법도 같이 활용하면 약물 의존도와 내성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두통의 경우 마사지나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운동이나 명상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불면증과 같은 경우는 규칙적인 취침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에는 찜질이나 스트레칭, 물리치료와 같은 방법을 함께 사용하면 약물을 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⑤ 정기적인 효과 확인 및 약물 재평가
'약이 효과가 줄어들었다'고 느껴질 때, 용량을 늘리기 전에 전문가와 꼭 상담을 합니다.
마치며
약물은 병증을 이겨내는데 꼭 필요하지만, 필요할 때만, 짧고 정확하게 사용해야만 내성과 같은 부작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약효가 약해졌다고 느껴질 때는 전문가와 상담 후에 용량을 늘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마운 약 똑똑하게 복용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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