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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7:27

진통제는 약물 내성이 생길까?

  • KOWIKI 오래 전 2025.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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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치통, 생리통엔, 맞다! 게보린!"

이 광고 카피 외에도 기억에 나는 진통제 광고는 정말 많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각국의 잘 알려진 진통제들이 있더라고요. 이렇게 진통제가 많은 건 그만큼 통증 인구도 많기 때문이겠죠.

알약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진통제를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편의점에서도 구입 가능한 진통제들이 있어서 통증이 발생할 때 증상 완화에 도움을 많이 주는데요, 어느 순간 진통제가 작용하지 않는다고 느낄 때 내성이 생긴걸까 걱정이 됩니다. 진통제도 약물 내성이 생길까요?

약물 내성을 피하는 똑똑한 약 복용법

1. 진통제의 계열과 특징

계열 특징 대표 약품 사용 예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중추신경에 작용하여 열·통증 조절, 위장 부담 적음 타이레놀, 펜잘 감기, 두통, 생리통 등
NSAIDs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통증, 염증, 열 모두 완화, 위장장애 주의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스피린, 덱시부프로펜 근육통, 관절염, 치통, 생리통 등
오피오이드 계열 (마약성 진통제) 강한 진통 효과, 중추신경 억제, 의존성 주의 모르핀, 코데인, 옥시코돈, 펜타닐 암성 통증, 수술 후 극심한 통증
트립탄 계열 (편두통 특화) 뇌혈관 수축 작용, 편두통 완화 수마트립탄, 리자트립탄, 졸미트립탄 편두통 발작 시 복용
국소 진통제 (외용제 형태) 바르거나 붙이는 제형, 국소 부위에 작용 케토톱, 리도카인 겔, 살리실산 패치 관절통, 근육통, 신경통
신경통 완화제 계열 (항경련/항우울작용 포함) >신경통에 특화, 중추에 작용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아미트립틸린 대상포진 신경통, 만성 통증
복합 진통제 (혼합제) 여러 성분 혼합으로 효과 상승 이지엔6, 펜잘큐, 콜대원 등 생리통, 감기통증 등 일상 진통

2. 진통제의 약물 내성 가능성

마약성 진통제와 트립탄 계열은 약물 내성이 생길 가능이 높으며, 항경련, 항우울제와 복합 진통제에 포함된 카페인은 약물 내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상의 진통제들은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 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할 수 있는 NSAID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약물의 내성 가능성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계열 내성가능성 내성가능성 상세 설명 복용시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거의 없음 약물 내성(약효가 점점 줄어드는 현상)이 생기지는 않음 과용하면 간 손상 위험
이부프로펜(NSAID) 거의 없음 반복 사용하면 몸이 적응해서 효과가 약하게 느껴질 수 있음 장기 사용 시 위장 장애나 신장 문제 위험
나프록센(NSAID) 거의 없음 약효 자체에 대한 내성은 생기지 않음 반복 사용 시 염증 반응 자체가 변할 수 있음
트립탄 계열 있음 자주 사용하면 뇌의 세로토닌 수용체 민감도가 변해 내성 가능 약물 과용 두통(MOH, Medication Overuse Headache)을 유발
국소 진통제 (외용제 형태) 매우 낮음 중추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물 내성 거의 없음 피부 자극, 연속 사용 시 효과 감소 느낌은 있을 수 있음
복합 진통제 성분에 따라 다름 카페인 성분 포함 여부에 따라 습관성 가능 과다 복용은 독성 위험

 

자주 묻는 질문

Q. 진통제를 자주 먹으면 내성이 생기나요?

일반적인 해열진통제(예: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는 내성이나 의존 위험이 적습니다. 하지만 장기 복용시에는 전문가의 처방이 꼭 필요합니다. 일부 진통제, 특히 마약성 진통제(예: 모르핀, 트라마돌)는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같은 용량으로는 통증이 덜 줄어들어 더 많은 양이 필요하게 됩니다.

Q. 진통제에 내성이 생기면 어떻게 되나요?

내성이 생기면 이전보다 더 높은 용량을 복용해야 같은 효과를 보게 되고, 이로 인해 간, 신장, 위장에 부담이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약성 진통제는 내성이 생긴 후 의존성(중독)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Q. 진통제 내성과 의존성은 어떻게 다르나요?

내성은 몸이 약물에 익숙해져서 효과가 줄어드는 현상이며, 의존성은 약을 끊었을 때 불안, 통증, 금단 증상 등 심리적·신체적 고통이 생기는 상태입니다. 마약성 진통제는 두 가지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진통제는 얼마나 자주 복용하면 내성이 생기나요?

개인차가 있지만, 1~2주 이상 매일 복용하거나 고용량을 자주 복용할 경우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통증 환자나 암 환자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용량을 조절하면서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 두통약도 무분별하게 자주 복용하면 "약물 유발 두통(MOH)"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약물내성이 없는 진통제라고 하는데도, 평소에 먹던 진통제가 어는 순간부터 진통 효과가 없어지는 이유는 뭘까요?

실제로 통증의 원인이 변했을 수도 있고, 뇌가 같은 약물을 경험하면서 약에 대한 기대감이나 반응이 줄어들어 심리적 내성 또는 인지적 적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약물을 자주 복용하다 보면 통증에 대한 개인적인 인내력이 줄어 과거보다 더 빠르고 강한 효과를 기대하게 되면서 효과가 없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전문의에게 상의하시고 진통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NSAID나 아세트아미노펜 같은 약물은 전형적인 의미의 내성은 거의 없지만 다만 심리적 내성이나 인지적 적응 등으로 개인적인 진통 체감 효과가 줄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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